치솟는 일본 금값, 1그램당 만엔 돌파…엔화 약세 영향


(사진) 엔화와 달러 (로이터=연합뉴스)

일본 국내 금시세가 엔저 영향으로 1그램당 만 엔(한화 약 9만 원)을 돌파하면서 역대 최고가를 찍었다.

일본 최대 귀금속 기업인 다나카귀금속공업에 따르면 29일 기준, 금 소매가격은 1그램당 전날보다 28엔 오른 10,001엔을 기록했다. 역대 최고가를 경신한 것으로 처음으로 만 엔대에 진입했다.

다나카귀금속공업의 판매가격은 일본 국내 금 소매가격의 지표로 활용된다. 지난 21일 1그램당 9,770엔을 기록한 이후 오름세를 이어가고 있다.

요미우리신문은 금시세 오름세에 엔화 약세와 달러화 강세 기조가 작용했다고 지적했다.

(취재 기자 : 신하롬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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