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도호가스 등 4개사가 CO2를 포집해 지중에 저장하는 기술 ‘CCS(탄소포집저장)’의 사업화를 실현하겠다고 발표했다. 글로벌 탄소중립 달성의 실효적인 방안으로 주목받고 있는 CCS 사업에 무사히 첫 발을 내딛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11일 NHK는 도호가스, 스미토모상사, 가와사키기센, 호주의 대형 에너지 기업 ‘Woodside Energy’가 공동으로 계획을 발표했다고 보도했다. 일본 주부지방의 공장에서 배출된 이산화탄소를 포집해 액체화하고 선박으로 호주까지 운반한 후 지중에 묻을 계획이다.
도호가스에 따르면 연간 100만 톤에서 500만 톤의 CO2를 포집해 저장하는 것을 목표로 2030년까지 사업을 시작할 것이라고 밝혔다.
주부전력도 지난 2월 영국의 대형 석유회사와 협정을 맺고 도카이지방에서 나온 CO2를 포집해 지중에 묻거나 재사용하는 기술 도입을 목표로 한다고 발표한 바 있다.
(취재 기자 : 나인아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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