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판기 나무’ 등장? 아사히음료, CO2 흡수하는 자판기 개발… 탄소중립에 적극적인 日 기업


(사진) CO2를 흡수할 수 있는 자판기 [사진출처: NHK 홈페이지 캡처]

일본 거리에 머지않아 ‘자판기 나무’가 등장한다. 바로 일본의 대형 음료제조사 ‘아사히음료’가 공기 중 CO2를 흡수하는 자판기를 개발한 것인데, 탄소중립을 향한 적극적인 일본 기업들의 자세가 엿보인다.

9일 NHK에 따르면, 해당 자판기는 칼슘 등을 사용한 CO2 흡수재가 기기 안에 들어가 있어 반경 약 1미터 정도의 외부 공기를 흡수하는 기능이 있다. 흡수재는 음료수를 보충할 때 함께 정기적으로 교환할 전망으로, 자판기 한 대당 연간 최대 삼나무 약 20그루분 상당의 CO2를 흡수한다.

아사히음료는 다음달부터 실증실험을 거친 후 내년에 본격적으로 전국적인 사업을 전개할 계획이다. 또, 흡수한 CO2를 콘크리트 및 비료의 원료로 사용할 수 있다고 보고 기업이나 지자체 대상으로 활용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이산화탄소를 직접 흡수하는 자판기를 개발한 것은 일본에서 처음이라고 하며, 요네메 아사히음료 사장은 “자판기라는 친숙한 인프라를 활용해 도시 안에 숲을 조성함으로써 탈탄소 사회 실현에 기여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취재 기자 : 나인아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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