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곳곳에 한낮 39도까지 치솟아…연일 ‘찜통더위’


(사진) 더위를 식히기 위해 손 선풍기를 손에 들고 거리를 걷는 일본 젊은 여성들 (AFP=연합뉴스)

일본은 오늘(24일)도 불볕더위가 기승을 부릴 전망이다. 니가타현과 후쿠시마현을 중심으로 살인적인 폭염이 예고된다.

일본 기상청에 따르면 북일본과 동일본을 중심으로 열사병 위험도를 나타내는 ‘더위 지수’가 ‘위험’을 가리킬 전망이다. 한편 기상청은 습한 공기가 유입되면서 서일본과 북일본의 넓은 범위에서 대기 상태가 불안정해질 전망으로, 국지적으로 낙뢰를 동반한 거센 비가 내릴 수 있다고 예보했다.

이날 니가타현 나가오카시와 후쿠시마현 아이즈와카마쓰시에서 한낮 최고기온이 38도를 웃도는 불볕더위가 이어질 전망이다.

도야마시, 야마가타시, 아키타현 요코테시, 아오모리현 히로사키시, 홋카이도 기타미시 등에서 37도, 후쿠시마시, 아키타시, 미야기현 시라이시시, 이와테현 미야코시, 홋카이도 아사히카와시 등에서 36도, 모리오카시, 센다이시, 가나자와시, 사이타마시 등에서 35도 이상의 무더위를 예고했다.

일본 환경성과 기상청은 열사병 위험성이 매우 높아진다며 홋카이도의 소야 지방 및 가미카와·루모이 지방, 아바시리·기타미·몬베쓰 지방, 구시로·네무로 지방, 도카치 지방, 이부리·히다카 지방, 이시카리·소라치·시리베 지방, 오시마·히야마 지방 이외 아오모리현, 아키타현, 이와테현, 미야기현, 야마가타현, 후쿠시마현, 사이타마현, 도쿄도, 지바현, 이시카와현, 니가타현, 교토부, 히로시마현, 돗토리현, 나가사키현, 미야자키현, 오키나와현 오키나와 본토 지방에 ‘열사병 경계경보’를 발령했다.

(취재 기자 : 신하롬 [email protected])

<저작권자 ⓒ JK Daily,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