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산객들이 만일의 경우 신속하게 대피할 수 있도록 일본 나가노현에서 등산용 지도 앱으로 분화 경보를 알려주는 등의 실증실험이 이루어질 예정이다. 나가노현에 있는 온타케산, 아사마산 등 6개의 활화산에는 많은 등산객들이 방문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 등산용 지도 앱이 실용화되면 더욱 안전한 등산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3일 NHK에 따르면, 나가노현 당국은 5일부터 온타케산에서 실증실험을 실시할 전망이다. 오전과 오후에 한 번씩 등산객에게 테스트용 분화경보 등의 정보를 보낸 후 나가노현 당국과 앱 개발사가 등산객이 발송된 정보를 확인하기까지의 시간을 분석하고 개선을 위한 의견을 수집할 예정이다.
나가노현은 올해 10월까지 실증실험을 실시해 유효성 등을 검증한 후 실용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나가노현 위기관리방재과는 “실제로 운용할 수 있으면, 화산 방재의 진전을 기대할 수 있다. 활화산 등산의 안전성을 높이는 대처를 계속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취재 기자 : 나인아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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