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저출산 문제와 아동 정책 컨트롤타워 역할을 담당할 ‘어린이가정청’의 초대 장관으로 누가 임명될지 밝혀져 주목받고 있다. 내달 출범에 맞춰 4월 1일자로 발령될 예정이다.
28일 NHK는 후생노동성 어린이가정국장을 역임하고 현재 내각관방에서 어린이가정청 설립준비실장을 맡고 있는 와타나베 유미코(58) 실장이 어린이가정청의 초대 장관으로 기용되었다고 보도했다.
4월 1일 출범하는 어린이가정청은 총리 직속 아동 정책 컨트롤타워 역할을 수행할 목적으로 내각부 산하기관에 설치된다. 내각부 어린이·육아본부와 후생노동성 어린이가정국 등의 업무를 이관하고, 내부 부처에 350명이 배치될 예정이다.
와타나베 유미코 실장은 1988년 당시 후생성(현 후생노동성)에 들어가 후생노동성의 어린이가정국장, 관방장 등을 역임했다. 작년 6월부터는 어린이가정청 설립준비실 실장을 맡아 저출산 대책 마련을 위해 관계부처 간 조율에 힘썼다.
(취재 기자 : 신하롬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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