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총리 부인, 내달 단독 방미…퍼스트레이디 외교, 양국관계 공고히


(사진) 작년 5월 일본 도쿄 핫포엔에서 조 바이든 대통령의 비공개 만찬을 환영하고 있다. 좌측은 기시다 후미오 총리의 부인 기시다 유코 여사. (로이터 연합뉴스)

기시다 후미오 총리의 부인 유코 여사가 오는 4월 미국 워싱턴을 방문해 조 바이든 대통령의 부인 질 여사와 면담하는 방향으로 조율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29일 NHK, 마이니치신문 등 현지 언론은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이같이 보도하며, 퍼스트레이디 외교를 통해 양국 정상 간 신뢰 관계를 더욱 공고히 하려는 의도로 풀이된다고 전했다.

올해 5월 G7 히로시마 서밋을 앞두고 미일 관계를 강화하기 위해 정상 부인 간에도 신뢰 관계를 구축하려는 것으로 보이며, 총리 부인이 단독으로 미국을 방문해 영부인과 만담을 갖는 것은 이례적이라고 평가했다.

작년 5월 바이든 대통령이 일본을 방문했을 때와 올해 1월 기시다 총리가 미국을 방문했을 때 양국 여사가 함께 동행하지 않아 영부인 간의 면담이 성사되지 않았다고 전했다.

(취재 기자 : 신하롬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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