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토 외교장관회의 참석을 위해 벨기에를 방문 중인 하야시 요시마사 외무상은 드미트로 쿨레바 우크라이나 외교장관과의 회담에서 총 76억 달러의 우크라이나 지원을 약속했다.
5일 NHK는 일본 외무상과 우크라이나 외교장관이 일본시간으로 5일 새벽 약 20분간 회담을 가졌다고 보도했다.
하야시 외무상은 지난달 기시다 총리가 우크라이나를 방문한 것에 대해 “러시아에 대한 강도 높은 제재와 강력한 우크라이나 지원을 통해 법의 지배에 근거한 국제질서를 지켜 나가겠다는 G7의 결의를 보여줄 수 있었다”고 강조했다. 이어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기금을 통한 살상 능력이 없는 장비품 공여 등 총 76억 달러의 우크라이나 지원을 착실히 해 나가겠다는 뜻을 전했다.
이에 쿨레바 외교장관은 일본의 지원에 감사의 뜻을 표했고, 두 외교장관은 국제사회에서의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계속 긴밀히 협력해 나갈 것을 확인했다.
하야시 외무상은 앞서 옌스 스톨텐베르크 나토 사무총장과도 회담을 갖고, 동지국(同志國·뜻을 같이하는 나라) 간 결속을 통해 러시아에 대한 제재와 우크라이나 지원을 계속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데 뜻을 함께했다.
(취재 기자 : 신하롬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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