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외무상, NATO 외교장관회의 “동맹국과 동지국 간 협력 강화”


(사진) 2023년 04월 05일(현지시간) 벨기에 브뤼셀에 위치한 나도본부에서 열린 나토 외교장관회의에 참석한 하야시 요시마사 외무상(오른쪽에서 세 번째) (AP 연합뉴스)

지난 4일부터 벨기에를 방문 중인 하야시 요시마사 외무상은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외교장관회의에 참석해 나토 회원국과 협력을 강화할 생각을 강조했다.

6일 NHK에 따르면 하야시 외무상은 일본시간으로 5일 밤, 나토 외교장관회의에 참석해 중국을 겨냥해 동중국해 등에서 힘에 의한 일방적인 현상 변경 시도를 강화하고 있다고 지적하며 나토를 비롯한 동맹국과 동지국(同志國·뜻을 같이하는 나라) 간 협력 강화를 도모할 생각을 강조했다.

하야시 외무상은 나토 외교장관회의를 마치고 기자들과 만나 “법의 지배에 기초한 국제질서의 유지·강화를 위해 일본과 NATO의 협력을 한층 더 높이 끌어올리고 싶다”고 밝혔다.

주요 7개국(G7) 의장국을 맡은 일본은 이달 16일부터 나가노현 가루이자와정에서 열리는 G7 외교장관회의 및 내달 히로시마에서 열리는 히로시마 서밋에서 이번 회의를 바탕으로 우크라이나 정세와 인도·태평양 지역 정세를 둘러싼 논의를 주도할 생각이다.

(취재 기자 : 신하롬 [email protected])
저작권자 ⓒ JK Daily,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저작권자 ⓒ JK Daily,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