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작년 스스로 목숨 끊은 학생 수 역대 최다… 전체 자살 사망 건 증가


(사진) 우울 (연합뉴스 제공) 


작년 일본에서 스스로 목숨을 끊은 학생의 수가 역대 최다를 기록했다. 학생들이 무엇에 괴로워하고 힘들어하는지 세심한 대책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전체 사망 건도 증가했다.

15일 NHK는 후생노동성이 발표한 자료를 인용해 2022년 전체 자살 사망자 수는 2만 1,881명(확정치)으로 2021년에 비해 874명, 비율로는 4.2% 늘었다고 보도했다.

성별로는 남성이 1만 4,746명으로 전체 67.4%를 차지했고 2009년 이후 처음 증가했다. 여성은 7,135명으로 3년째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연령대별로는 50대가 4,093명으로 가장 많았고, 40대 3,665명, 70대 2,994명이 뒤를 이었다.

사망자 중 아동·학생의 수는 고등학생 354명, 중학생 143명, 초등학생 17명 총 514명으로, 통계를 집계하기 시작한 1980년 이후 처음으로 500명을 넘으며 역대 최다치를 기록했다.

후생노동성은 “어린이 및 중장년층 남성의 자살 건이 증가하고 있는데, 현재 시행 중인 전화 상담, 온라인 상담 지원을 더욱 확대하고 관계 부처와 연계해 대책을 추진하겠다”라고 밝혔다.


(취재 기자 : 나인아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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