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지난해 자살 건수 역대 두번째로 적어… 여성보다 남성이 두배… 지역별로는 도쿄가 최다

(사진) 일본 도쿄 도고시긴자 거리 (AFP 연합뉴스 제공) 


작년 일본 자살 건수가 비교 가능한 수치가 있는 1978년 이후 역대 두번째로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경찰청이 정의하는 수치는 일본에서 발생한 일본인 및 외국인의 자살 건수다.

일본 경찰청이 발표한 속보치에 따르면, 2024년 자살 건 수는 작년 5년 만에 2만 1,000명 아래인 2만 268명으로 역대 2번째로 적었다.

성별로 보면 남성 1만 3,763명, 여성 6,505명이었다. 자살 건 수가 가장 많았던 지역은 도쿄 2,190명, 2위 가나가와현 1,336명, 3위 오사카부 1,279명이었으며, 가장 적은 지역은 돗토리현 65명이었다.

인구 10만명당 자살자 수는 16.3명으로 약 1.3명 감소했다. 다만 초중고생만 보면 자살자 수가 527명으로 전년보다 14명 늘면서 역대 최다였다.

이와 관련해 후생노동성은 "아동과 학생 자살이 역대 최다가 된 것을 심각하게 받아들인다"며 "요인을 분석해 관계 단체와 협력해 대책에 임할 것"이라고 밝혔다.


(취재 기자: 나인아 [email protected])


<저작권자 ⓒ JK Daily,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