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정부는 미국·한국과 협력해 미사일 도발을 거듭하는 북한에 대한 정보 수집과 경계 감시를 강화할 방침이다.
북한이 지난 18일에 발사한 대륙간탄도미사일(ICBM)급 미사일 1발이 일본의 배타적경제수역(EEZ) 밖으로 낙하한 데 이어, 20일에도 미사일 2발을 동해를 향해 발사했다.
21일 NHK에 따르면 마쓰노 히로카즈 관방장관은 북한의 도발 행위에 대해 “우리나라와 지역, 국제사회의 평화와 안전을 위협하는 것으로 결코 용납할 수 없다”고 비난하고 엄중히 항의했다고 밝혔다.
매체에 따르면 북한은 올해 건국 75주년을 맞아 핵·미사일 개발에 한층 박차를 가할 태세를 보이고 있다. 이외에도 북한은 한미 양국이 북한을 염두에 둔 군사협력을 추진하고 있는 것에 반발하고 있어, 탄도미사일이 일본 열도를 넘는 형태로 태평양을 향해 발사할 가능성을 보이고 있다.
일본 정부는 북한이 역대 최다 횟수로 미사일 발사를 단행했던 지난해처럼 높은 빈도로 반복하고 핵실험을 할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미국·한국과 협력해 북한에 대한 정보 수집과 경계 감시를 강화할 방침이다.
(취재 기자 : 신하롬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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