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토대 연구재단, 연구용 iPS 세포, 1주일내 저렴하게 제공 가능


(사진) 세포 실험 (연합뉴스TV 제공) (*사진은 본문과 직접적인 관련은 없음) 


교토대 연구재단이 연구용 인공다능성줄기세포(iPS세포)를 짧으면 1주일 안에 저렴한 가격으로 제공하는 새로운 사업을 시작했다. iPS세포란, 성체 줄기세포에서 특정 유전자나 단백질을 가해 인위적으로 만든 줄기세포를 뜻하는데, 환자 자신의 세포를 이용하면 면역거부반응이 거의 일어나지 않는다는 장점이 있다.

8일 NHK에 따르면, 교토대 iPS세포연구재단은 iPS세포를 제작·보관하며 일본 전역에 있는 연구 기관 및 기업에 제공하고 있는데, 사전 심사를 하는데 한달 이상 걸리고 비용이 높다는 점 등 과제를 안고 있었다.

연구재단은 재생 의료뿐만 아니라 치료법 및 치료제 개발 등 폭넓은 연구에 iPS 세포를 활용하기 위해 해외에서 연구용으로 판매되는 일본인 혈액으로 iPS세포를 만들어 제공하는 새로운 사업을 시작했다.

판매 중인 혈액을 사용하면 사전 심사 등을 간소화할 수 있어 의뢰를 받고 짧으면 약 1주일 안에 iPS세포를 제공할 수 있다고 한다.

또, 제조 비용도 낮아져 대학 등 비영리 연구기관 등에는 무상으로 제공하고, 기업 등에는 기존 비용의 절반인 세포 약 20만개당 5만 엔에 제공한다.

연구재단은 “이번 사업이 다양한 연구 개발의 촉진으로 이어져 그 성과가 환자들에게 닿을 수 있기를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취재 기자 : 나인아 [email protected])

<저작권자 ⓒ JK Daily,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