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단카이 세대 68% 75세 이상 고령자…개호보험료 재검토 올여름 매듭


(사진) 노인 (CG) (연합뉴스 제공)

일본은 베이비붐 세대인 ‘단카이 세대’ 중 75세 이상 고령자가 약 68%에 달한다. ‘단카이 세대’는 1947~1949년 사이에 태어난 제1차 베이비붐 세대를 일컫는 말이다.

3일 NHK는 후생노동성이 고령자 돌봄 관련 사회보장제도인 ‘개호보험제도’ 개정을 두고 고령자가 부담하는 개호보험료 재검토 사안을 오는 여름까지 매듭짓기로 했다고 보도했다.

총무성 추산에 따르면 단카이 세대는 2021년 10월 기준 598만여 명에 달한다. 그중 206만여 명이 올해 75세를 맞을 전망으로, 단카이 세대의 약 68%가 75세 이상 고령자가 된다.

2년 뒤인 2025년에는 모든 단카이 세대가 75세 이상을 맞게 된다. 이는 일본 전체 인구 중 20%에 달할 전망이다.

돌봄 사업에 드는 비용도 해마다 증가하고 있다. 작년 후생노동성은 전문가부회를 열고 65세 이상 고령자가 부담하는 보험료 재검토와 서비스 관련 자기부담금 일부 인상과 관련해 검토했지만, 고령자 생활에 미치는 영향을 신중하게 검토할 필요가 있다며 결론을 보류한 바 있다.

(취재 기자 : 신하롬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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