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 첫날과 함께 설날을 맞은 일본에서는 명절 음식을 먹다가 잘 씹지 않고 삼켜 질식하는 사고가 잇따라 발생했다.
지난 1일부터 2일까지 도쿄에서 떡을 잘 씹지 않고 삼키는 사고가 잇따라 발생했고 속보치 기준 20~80대 5명이 병원으로 이송됐다고 2일 NHK는 도쿄 소방청 발표를 인용해 보도했다.
그중 70대 남성은 자택에서 ‘오조니’(일본식 떡국)를 먹다가 떡이 기도에 막혀 병원으로 이송됐다고 한다.
도쿄 소방청은 예년 설날 연휴를 중심으로 이 같은 사고가 잇따르자 주의를 당부했다. 떡을 먹을 때는 먹기 쉬운 크기로 작게 자르고 꼭꼭 씹거나, 떡을 먹기 전에 미리 물이나 국으로 목을 축이고, 고령자나 영유아가 떡을 먹을 때는 먹는 모습을 가족이 함께 지켜봐 달라고 당부했다.
(취재 기자 : 신하롬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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