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백화점서 새해 복주머니 판매 성황…오전 중에 완판


(사진) 일본 도쿄 긴자의 한 가게에 진열된 새해 디저트 2022.12.26 (Xinhua/Zhang Xiaoyu 연합뉴스 제공)

일본의 일부 백화점에서는 새해 첫날을 맞아 신년 세일 ‘하쓰우리’(새해 첫 판매)가 시작됐다.

도쿄에 위치한 ‘세이부 이케부쿠로 본점’은 새해 ‘복주머니’를 사려고 오픈 전부터 길게 줄을 서는 대기 손님을 받기 위해 30분 앞당겨 영업을 시작했다고 NHK, 지지통신사 등 현지 언론이 전했다.

매체에 따르면 11개 유명 브랜드가 준비한 양과자·반찬·고기 등 복주머니가 식료품 복주머니 행사장에 진열됐고, 복주머니는 1,500엔(약 1만 4천 원)부터 1만 엔(약 9만 6천 원)까지 수준의 가격대가 형성됐다.

백화점은 이날 행사장에 준비한 2,300여 개의 복주머니가 오전에 완판됐다고 밝혔다.

올해는 많은 인원이 모일 기회가 늘어날 것으로 내다본 해당 백화점은 복주머니 외에도 10인분 상당의 고급 참치, 결혼식 플랜 등 복주머니도 준비했다.

세이부 이케부쿠로 본점의 구보다 도시키 점장은 “3년 만에 코로나19 규제가 없는 새해 첫날을 맞았다. 내방객 수는 작년 대비 1.5배 많다. 천천히 쇼핑을 즐겨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취재 기자 : 신하롬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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