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해의 마지막 날인 섣달 그믐날 31일, 일본 도쿄 메이지 신궁에서는 한 해 동안 묵은 부정을 씻어내고 새해를 맞는 행사 ‘오오하라이’가 열렸다고 NHK 등 현지 언론이 보도했다.
이 행사는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2년 전부터 일반인이 참가하지 않는 형태로 진행됐다.
신궁의 신직 25여 명이 ‘오오하라이’에 참석해 축사 ‘오오하라에노코토바’를 올렸다. 이들은 작게 잘린 종이와 삼베를 몸에 뿌리거나 흰 천을 손으로 잘게 찢으면서 올 한 해 동안 묵은 부정을 씻어냈다.
이날, 밤부터 일본 도쿄 메이지 신궁에는 새해 첫 참배하려는 시민들로 가득했다. 자정이 되자 새해를 알리는 북소리가 경내에 울려 퍼졌고 시민들은 새해 소원을 빌었다.
(취재 기자 : 신하롬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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