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날 연휴 마지막 날인 오늘(3일) 일본의 열차와 공항, 고속도로는 집으로 돌아가는 귀성객들로 혼잡하다고 NHK 등 현지 언론들이 보도했다.
철도사인 JR 각사에 따르면 3일 오전 10시 기준, 신칸센 상행 승차율은 도카이도 신칸센 자유석의 경우 눈에 띄는 혼잡은 없었지만, 조에쓰 신칸센 일부 자유석 승차율이 100%를 넘었다.
양대 항공사인 전일본공수(ANA)와 일본항공(JAL)에 따르면 일본 각지에서 하네다와 오사카로 향하는 항공편이 하루 종일 만석에 가까웠다.
매체에 따르면 이날 홋카이도 신치토세공항 출발 로비는 오전부터 여행 가방과 선물이 담긴 종이 가방을 든 가족 단위의 귀성객들로 붐볐다. 공항 보안검색대에는 배웅하러 나온 가족들이 아쉬운 듯 손을 흔드는 모습도 볼 수 있었다. 반면, 하네다공항 도착 로비에서는 연말연시를 고향이나 관광지에서 보낸 가족 단위 사람들로 북적였다.
일본도로교통정보센터에 따르면 3일 오전 11시 반 기준, 도쿄만 아쿠아라인 하행선 지바현 기사라즈카네다IC 부근을 선두로 15km 구간에서, 도메이고속도로 상행선 가나가와현 아야세스마트IC 부근을 선두로 12km 구간에서, 메이신고속도로 상행선 교토히가시IC 부근을 선두로 10km 구간에서 정체를 빚고 있다.
(취재 기자 : 신하롬 [email protected])
<저작권자 ⓒ JK Daily,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