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은 인생의 중요한 발판이 되기도 한다. 최근 코로나19가 풀리면서 일본 대학에 진학하는 학생들도 많이 늘었다. 일본 도쿄에 있는 대학교 중 현재보다 미래가 더 기대 되는 대학은 어디일까. 일본의 한 조사 사이트가 도쿄 도민을 대상으로 ‘도쿄 소재 대학 중 더 발전하고 있는 대학교’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네토라보가 설문 조사 사이트 ‘보이스 노트’의 조사 결과를 인용해 보도했다. 공동 5위에 메이지대학, 도쿄농업대학, 주오대학, 세이케이대학이 올랐고 4위 게이오기주쿠대학, 3위 아오야마 가쿠인대학이 차지했다.
2위에는 와세다 대학이 올랐다. 1882년에 창립돼 도쿄 신주쿠구에 본교를 둔 사립 대학으로, 국제 교류가 활발하며 특히 아시아 유학생이 많은 점이 특징이다.
2019년 와세다대학 도서관과 게이오기주쿠대학 미디어 센터가 도서관 시스템을 공동으로 운영하기 시작해, 2021년에는 국제문학관(무라카미 하루키 라이브러리)을 개관하는 등 다양한 시설이 발전해왔다. 또, 국내외를 불문하고 유명한 대학과 연계도 맺어 향후 발전에 대한 기대가 엿보인다고 매체는 평가했다.
영광의 1위는 조치대학이 차지했다. 1913년에 창립돼 1928년 대학이 설립된 도쿄 지요다구에 본교를 둔 사립 대학이며, 일본 최초의 가톨릭계 대학으로도 알려져 있다.
국제 교양 교육을 중점으로 두고 있어, 2020년 5월 기준 92여 곳이 넘는 나라에서 온 유학생들이 다니고 있다. 외국어로 진행되는 강의가 874과목, 어학 커리큘럼 수가 22개국 언어로 국내외를 불문하고 국제 계열 대학으로 높은 인지도를 자랑하고 있다고 매체는 평가했다.
(취재 기자 : 나인아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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