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수한 학생들이 많은 도쿄 소재 사립대학은? 1위 게이오대학


(사진) 일본 도쿄 긴자 거리 풍경 (AFP 연합뉴스 제공)


최근 코로나19가 풀리면서 일본 대학 진학을 고려하는 학생들이 많아졌다. 일본 도쿄에 있는 대학교 중 우수한 학생들이 많이 다니는 대학교는 어디일까. 일본의 한 조사 사이트가 도쿄 직장인들을 대상으로 ‘도쿄 소재 대학 중 우수한 학생이 많은 대학교’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네토라보가 설문 조사 사이트 ‘보이스 노트’의 조사 결과를 인용해 보도했다. 공동 5위에 메이지대학, 도쿄이과대학이 올랐고, 4위 아오야마가쿠인대학, 3위 조치대학이 차지했다. 대망의 2위와 1위도 알아보자.

2위에는 ‘와세다대학’이 올랐다. 도쿄 신주쿠구에 본교를 둔 사립대학으로, 문·이과 총 13개나 되는 학부가 있다. 4만 명 이상의 학생이 재적 중으로 도쿄 내에서도 손꼽히는 대규모 학교다. 특히 일본의 정치계·재정계에 정치학부와 경제학부 졸업생이 많은 것도 특징이다. 이외에도 배우·탤런트·작가 등 다양한 분야에서 뛰어난 인재들을 많이 배출하고 있어 우수한 학생이 많은 사립대학으로 자리잡았다고 매체는 분석했다.

영광의 1위는 ‘게이오기주쿠대학’이 차지했다. 도쿄도 미나토구에 본교를 둔 사립 대학으로, 10개 학부가 있는 종합 대학의 장점을 살려 ‘장수·안전·창조’를 내건 분야간 경계를 넘는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일본 국내뿐만 아니라, 세계에서 활약할 수 있는 인재 양성에도 적극적으로 나서며, 다양한 해외 유학 프로그램을 실시하고 있다. 언론 및 프로 스포츠 선수, 우주비행사 등 폭넓은 분야에서 활약하는 졸업생을 배출하고 있는 점도 우수한 학생이 많은 대학으로 표를 모은 이유 중 하나라고 매체는 평가했다.

(취재 기자 : 나인아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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