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여성이 고른 ‘자녀를 진학시키고 싶은 규슈 사립대학’ 1위는? 순위 공개


(사진) 일본 중학교의 영어 수업 모습 (교도 연합뉴스 제공) (사진은 본문과 직접적인 관련은 없음)

인생을 결정하는 갈림길 중 하나가 대학이다. 일본에서도 대학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데, 어떤 대학이 가장 인기가 많을까. 일본의 한 조사 사이트가 자국 여성들을 대상으로 ‘자녀를 진학시키고 싶은 규슈 사립 대학’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22일, 네토라보가 설문 조사 사이트 ‘보이스 노트’의 조사 결과를 인용해 보도했다. 5위 사이버대학, 공동3위 세이마리아학원대학, 세이난학원대학이 차지했다. 영광의 2위와 1위도 알아보자.

2위는 리쓰메이칸 아시아태평양대학이 차지했다. 이 대학은 2000년에 창립되어 오이타현 벳푸시에 본교를 둔 사립 대학이다. 세계 90여 곳이 넘는 나라와 지역에서 온 학생들이 다니고 있으며 약 절반이 해외 유학생이다. 또, 교수진들도 절반 정도가 다양한 국적으로 구성되어 있어 강의 대부분이 일본어와 영어로 진행돼, 일본 국내에서도 최고 수준의 글로벌한 학습 환경이 갖춰져 있다.

이 대학은 국제 교류를 중점으로 두고 있어 여러 나라의 대학 및 연구 기관과 협정을 맺고 있다. 교환학생 협정을 맺은 학교도 많아 북미와 유럽, 아시아, 오세아니아 등 다양한 지역의 유학 생활을 경험할 수 있다. 이 대학은 일본에 살면서 글로벌한 교육을 받을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되어 있는 점에서 ‘진학시키고 싶은 대학’ 2위에 오른 것으로 매체는 분석했다.

영광의 1위는 후쿠오카대학이 올랐다. 후쿠오카대학은 후쿠오카현 후쿠오카시에 본교를 둔 사립 대학으로, 1934년에 창립돼 1949년에 대학이 설립됐다. 현재는 전체 9개 학부에 2만 명 이상의 학생이 다니는 서일본 최대 종합 대학이다.

후쿠오카대의 본교가 있는 후쿠오카시는 규슈 경제의 중심지로 현지 기업이 많으며, 2021년 후쿠오카대 학생 약 54%가 규슈 지구 기업에 취직했다. 전체 학부 취직율도 약 96%이다. 매체는 졸업 후 안정적인 취업을 할 수 있다는 점에서 ‘진학시키고 싶은 대학’ 1위에 오른 것으로 보인다고 평가했다.

(취재 기자 : 나인아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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