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은 11월 광공업 생산지수가 전월 대비 0.1% 떨어진 95.2를 기록했다. 3개월째 하락세이다. 일본 내외 수요가 감소해 반도체 제조장치와 스마트폰용 디스플레이 제조장치 등이 저조했다.
28일 니혼게이자이신문은 경제산업성이 이날 발표한 11월 광공업 생산지수(2015=100, 계절조정치) 속보치를 인용해 이같이 전했다.
11월 생산 기조판단은 “완만한 회복세에 있지만, 일부 약세가 보인다”에서 “생산은 약세”로 하향 조정했다.
업종별로는 전체 15개 업종 중 8개가 저조했다. 반도체 제조장치와 플랫 패널 디스플레이 제조장치 등 생산용 기계공업은 전월 대비 5.7% 감소했다. 범용·업무용 기계공업 7.9%, 합성고무 폴리에틸렌 등 무기·유기 화학공업 3.9% 감소했다.
이외 7개 업종은 상승했다. 무기·유기 화학공업 의약품을 제외한 화학공업은 5.7% 증가했다. 코로나19 확산세가 수그러들면서 외출하는 사람이 늘었고 로션과 스킨류가 회복했다. 플라스틱 제품공업 2.5%, 전기·정보통신기계공업 1.1% 상승했다.
주요 기업의 생산계획을 바탕으로 산출하는 12월 생산예측지수는 전월 대비 2.8% 상승할 것으로 전망했다.
(취재 기자 : 신하롬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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