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일본 애니메이션 산업의 시장 규모는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을 뛰어넘어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29일 NHK는 일본동영상협회가 매년 발표한 ‘애니메이션 산업 리포트’를 인용해 이같이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2019년 시장 규모는 전년 대비 13% 늘어난 2조 7,422억 엔으로,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 실적을 2,270억 엔 웃돌며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주요 항목별로는 집콕 수요 영향으로 ‘영상 송출’이 전년 대비 65% 이상 웃돌았다. 해외 방송 계약과 상품 판매 등 ‘해외 전개’는 6%, 애니메이션 관련 상품 매출인 나타내는 ‘상품화’는 14% 증가했다.
매년 발표하는 ‘애니메이션 산업 리포트’의 마쓰다 히로미치 편집총괄은 “최근 몇 년간 꾸준한 애니메이션 수요가 수치화된 것이라고 생각한다. 꾸준히 오름세를 보이는 ‘영상 송출’과 관련해서는 조금 앞이 보이기 시작한 느낌이다. 업계 차원에서 새 전략을 강구하는 것이 과제”라고 말했다.
(취재 기자 : 신하롬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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