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남성이 뽑은 ‘2022년 최고의 애니메이션’ 1위, ‘귀멸의 칼날’


(사진) 애니메이션 <귀멸의 칼날> (에스엠지홀딩스, 연합뉴스 제공) 


올해도 일본 애니메이션들의 활약이 눈에 띄었다. 그 중에서도 많은 이들의 눈길을 사로잡은 애니메이션은 어떤 작품일까. 일본의 한 조사 사이트가 자국 남성들을 대상으로 ‘2022년 가장 재미있었던 애니메이션’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22일, 네토라보가 설문 조사 사이트 ‘보이스 노트’의 조사 결과를 인용해 보도했다. 5위 <원피스>, 4위 <체인소 맨>, 3위 <명탐정 코난>이 차지했다. 대망의 2위와 1위도 알아보자.

2위에는 <스파이×패밀리>가 올랐다. 엔도 다쓰야의 동명 만화가 원작인 애니메이션으로, 예쁜 비주얼과 코믹한 연출을 즐길 수 있는 작품이다. 스토리는 스파이인 로이드 포저를 중심으로 초능력자 소녀 아냐, 여성 암살자 요르가 ‘위장 가족’을 꾸려 세계 평화를 실현하는 가족 코미디 애니메이션이다. 새롭게 등장한 애견 ‘본드’도 추가돼 매일매일 일어나는 에피소드를 그린다.

2023년에는 뮤지컬로 상연될 예정이며 제작발표 기자회견에서는 아냐 역을 4명의 아역배우가 연기할 것으로 발표됐다.

영광의 1위에 빛난 작품은 <귀멸의 칼날: 환락의 거리편>이었다. 고토게 코요하루의 만화가 원작인 작품으로, 2019년 4월 TV 애니메이션 <귀멸의 칼날: 카마도 탄지로 입지편>이 처음 방영됐다. 2021년에는 <극장판 귀멸의 칼날: 무한열차편>이 개봉돼 일본 영화 역대 흥행 수입 1위를 기록하는 등 대히트를 치며 사회적 열풍을 일으켰다.

2021년 12월부터 2022년 2월까지 후지TV에서 방영된 <귀멸의 칼날: 환락의 거리편>은 귀살대 소속 음주 ‘우즈이 텐겐’이 활약하는 스토리다. 친숙한 캐릭터 카마도 탄지로와 아가츠마 젠이츠, 하시비라 이노스케 등이 환락의 거리에 잠입하는 이야기를 그린다. 2023년 4월부터는 속편 <귀멸의 칼날: 도공마을편>이 방영될 예정이다.



(취재 기자 : 나인아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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