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방위성, 北미사일 일본 열도 통과하지 않아, 동해 상공 소실로 정정


(사진) 하마다 야스카즈 일본 방위상 (교도 연합뉴스 제공)


일본 정부는 북한의 탄도미사일이 일본 열도를 통과한 것으로 보고 미야기현, 야마가타현, 니가타현 등 3곳에 ‘전국순시경보시스템(J얼러트)’을 발령해 주민들에게 대피할 것을 명령했으나, 동해 상공에서 소실된 것으로 확인했다고 정정 발표했다.

3일 NHK에 따르면 하마다 야스카즈 방위상은 이날 오전 9시경 방위성에서 기자들과 만나 북한이 다수의 미사일을 동해상에 발사했다고 밝혔다.

하마다 방위상은 “이 중 하나는 고도 약 2,000km, 비행거리 약 750km로 중장거리 탄도미사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어 방위상은 “일본 열도를 넘어 날아갈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J얼러트를 공표”한 것으로 이후 정보를 확인한 결과 미사일은 일본 열도를 넘지 않고 동해 상공에서 소실된 것으로 확인된다고 정정했다. “원인은 현재 분석 중으로 확인되는 대로 알리겠다”고 밝혔다.

방위상은 “북한은 어제도 23발 이상 미사일을 발사하고 100발 이상 포격했다는 정보를 접했다. 방위성 차원에서 긴장감을 갖고 경계 감시에 임하겠다”고 언급했다.

(취재 기자 : 신하롬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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