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소 다로 자민당 부총재는 2일 윤석열 대통령과 만나 한일 관계의 회복과 발전을 위해 노력하겠다는 입장을 전달했다.
3일 NHK는 일한협력위원회 회장 자격으로 방한 중인 아소 부총재는 2일 저녁 대통령실에서 윤 대통령과 회담했다고 보도했다.
회담에서 윤 대통령은 협력위원회의 역할을 평가한 뒤 “양국 관계의 발전을 도모해 나갈 수 있도록 민간교류 활성화에 기여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에 아소 부총재는 “양국 간 대화와 협력이 지속돼야 한다. 양국 관계의 조속한 회복과 발전을 위해 계속 노력하겠다”고 화답했다.
이외에 회담에서는 징용공 문제 등 양국 간 현안과 이날 탄도미사일을 발사한 대북 대응을 포함한 동아시아 정세 등에 대해서도 논의한 것으로 보인다고 매체는 전했다.
아소 부총재는 3일 박진 외교부 장관과 회담을 나누고 이태원 참사 사망자 합동분향소를 찾아 헌화할 예정이다.
(취재 기자 : 신하롬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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