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총리, 축산농가 살리기 위한 새로운 지원 제도 마련에 나서


(사진)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 (AP=연합뉴스 제공)


일본은 고물가 상황 속에 힘들어하는 축산농가를 살리기 위한 새로운 대책 방안 마련에 나섰다.

10일 일본 매체 NHK에 따르면 기시다 후미오 총리는 이날 가고시마현 기리시마시를 방문해 와규 생산자 4명의 의견을 듣는 시간을 가졌다. 생산자들은 수입 사료 가격 급등을 이유로 자국산 사료를 늘리는 대책 지원 및 쇠고기 수출 촉진 방안 등을 요구했다.

또 기시다 총리는 5년마다 열리는 ‘와규 올림픽’인 ‘제12회 전국 와규 능력 공진회’ 폐회식에 참석해 ‘내각총리대신상’을 수여했다.

총리는 폐회식이 끝난 뒤, 기자들과 만나 “사료 가격 급등 등으로 와규 관계자가 큰 영향을 받고 있다고 다시 한번 느꼈다. 생산 기반을 강화하고 수출 강화 등으로 수익력을 늘려가야 한다”고 언급했다.

총리는 축산농가와 벼농사가 힘을 합쳐 자국산 사료 공급 확대를 도모하는 새로운 지원 제도 창설 및 쇠고기 수출을 위한 고도의 위생관리시설 지원 확충 등을 이달 발표하는 ‘종합경제대책’에 포함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취재 기자 : 신하롬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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