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출입국 규제 완화로 방일 외국인 관광객을 맞이할 준비를 하는 호텔 업계


(사진) 일본 도쿄의 관광지 (연합뉴스 제공)

일본 정부의 출입국 규제 완화에 따른 방일 외국인 관광객 회복이 기대되는 가운데 방일 외국인을 위한 신규 호텔 개업 및 서비스 확충 계획이 잇따르고 있다.

3일 일본 매체 NHK에 따르면, 일본 정부는 인바운드 수요 회복을 위해 오는 11일부터 단기 체류 비자를 목적으로 하는 비자 취득 면제 및 외국인 자유여행 허가 등 대규모 규제 완화에 나선다.

지난달 29일, 도쿄 니혼바시에 신규 개업한 호텔은 60㎡ 객실에 주방과 세탁기, 침실 2개를 갖추고 영어와 스페인어 등 다국어로 대응할 수 있는 직원을 배치하는 등 장기 체류 외국인 관광객을 타겟으로 한 전략을 실시했다. 호텔 운영사는 연내에 도쿄 및 오사카에서 호텔 4곳을 추가로 개업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후지오카 히데키 코스모스 호텔 매니지먼트 사장은 “출입국 규제 완화 발표 직후부터 지금까지 4배에서 5배의 예약이 진행되어서 정말 놀랐다. 향후, 해외에서 찾아오실 손님은 더욱 늘어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JR동일본이 후쿠시마현 이와키시 및 도쿄에 2023년 개업 예정인 호텔은 교통카드와 스마트폰을 통해 예약부터 체크인, 체크아웃 수속까지 가능하다.

인바운드 수요 증가를 전망한 호텔 업계는 채팅과 영상 통화를 이용해 외국인 관광객에게 다국어 지원 서비스 제공을 계획 중이다.

(취재 기자 : 박소이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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