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시즈오카시 시미즈구는 태풍 15호 ‘탈라스’의 직격탄을 맞아 대규모 단수 사태가 발생해 복구 작업을 서두르고 있지만, 여전히 단수 중인 곳이 많은 것으로 알려졌다.
29일 일본 매체 NHK는 시즈오카시의 발표를 인용해 태풍 15호로 인해 단수 피해를 입은 6만 3,000여 가구 중 3만 1,000여 가구가 복구되었고 공급되는 생활용수를 식수로 이용할 수 있다고 보도했다.
여전히 3만 2,000여 가구는 단수 피해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어, 시즈오카시는 전면 복구 작업을 서두르고 있다.
시즈오카시는 예상 보다 복구 작업이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며 JR도카이도선 선로 남쪽부터 미호반도에 걸친 2만 1,000여 가구의 급수 계획을 하루 앞당겨 28일 밤부터 생활용수 공급 작업을 시작해 30일에 식수로 이용 가능한지 판단하겠다고 밝혔다.
또, 내달 5일까지 수도관이 지나는 다리가 떠내려가 단수 피해를 입은 와다지마 지역을 포함한 모든 지역의 전면 복구를 목표로 하고 있다.
(취재 기자 : 신하롬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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