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의원 선거 유세 연설 도중 피살된 아베 신조 전 총리 사건을 계기로 통일교(현 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와 정치권 간 유착관계 논란이 조명되면서 일본 정치권이 연일 시끄럽다.
지난달 26일, 총격 사건으로 사망한 아베 전 총리의 친동생인 기시 노부오 방위상은 기자회견에서 선거 활동 관련으로 통일교 측의 도움을 받았다고 인정해 큰 충격을 주었다.
이에 기시 방위상은 2일 기자회견에서 통일교와의 관계를 “확실하게 재고하겠다”고 밝혔다고 일본 매체 니혼게이자이신문 등이 2일 보도했다.
기시 방위상은 “통일교 조직 차원에서 뭔가 지원을 받는 것은 아니지만, 여러 사회적 문제가 부각되고 있다”면서 조직 차원에서의 지원은 아니라고 선을 그은 후, “관계를 확실하게 재고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취재 기자 : 신하롬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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