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본인이 생각하는 지구상 최강의 동물은 무엇일까. 일본의 유저 참가형 랭킹 사이트 ‘모두의 랭킹’이 이색적인 설문조사를 진행해 화제를 모았다.
지난 16일 기준 3만 6761표를 바탕으로 ‘세계 최강의 동물’ 순위가 공개됐다. 3위는 ‘북극곰’이 차지했다. 응답자들은 “북극곰은 곰의 친척이면서 육식동물 중에서도 가장 큰 크기를 자랑하는 그야말로 세계 최강의 생물”, “북극곰은 ‘하얀 저승사자’라 불린다. 곰과 곰속으로 분류되는 대형 육식 포유류” 등의 목소리가 있었다.
2위는 ‘아프리카 코끼리’가 차지했다. “송곳니와 코라는 무기도 매우 강하다”, “일대일로 싸운다면 백수의 왕 사자도 당해내지 못할 것 같다”, “아프리카에는 하마, 코뿔소, 기린 등 다른 곳에는 없을 정도의 체격을 가진 생물이 있는데, 그 중에서도 파워, 체격, 지성에 있어서 최강인 것은 아프리카 코끼리인 것 같다” 등의 의견이 있었다.
대망의 1위는 ‘범고래’가 올랐다. “범고래보다 큰 동물은 있어도 범고래를 잡아먹을 수 있는 동물은 없어서”, “지구상 최대의 흰긴수염고래를 쓰러뜨리고, 바다 먹이사슬의 정점에 군림하는 최강의 동물” 등의 재밌는 의견이 모여졌다.
(취재 기자: 나인아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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