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중일 통상장관 회의 29∼30일 서울서 개최 조율 중 소식 알려져… 2019년 이후 처음


왼쪽부터 장정 중국 문화여유부 부부장, 사이토 데쓰오 일본 국토교통성 대신,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사진=문체부]

이달 29∼30일 한중일 통상장관 회의가 서울에서 열리는 방향으로 조율 중이라는 소식이 전해졌다. 한중일 통상장관 회의는 2019년 12월 중국 베이징에서 마지막으로 개최됐다.

14일 교도통신이 외교 소식통을 인용해 회의가 열릴 경우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무토 요지 일본 경제산업상이 참석할 것으로 전망되며, 중국 측 참석자는 명확하지 않다고 보도했다. 2019년 회의 때는 중국 상무부 부장이 참석한 바 있다.

매체는 이번 회의에 대해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의 관세 인상 등 보호주의 대두가 우려되는 가운데 동아시아에서 자유무역 촉진을 확인하려는 목적이 있다”며, 한중일 자유무역협정(FTA) 필요성과 공급망 강화를 위한 협력 방안도 논의될 수 있다고 풀이했다.




(취재 기자: 나인아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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