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일본 초등학교 여학생들이 자주 쓰는 유행어 공개! ‘대박’, ‘인정’ 이라는 뜻의 ○○라고?



국적을 불문하고 특히 젊은 세대에 있어서 유행어가 변화하는데, 과연 최근 일본 여학생들이 많이 사용하는 유행어는 무엇일까.


일본 잡지 쇼가쿠칸이 소녀 만화잡지 ‘차오’ 2월호에서 초등학교 여학생을 중심 1,000명을 대상으로, 학교나 친구들 사이 ‘유행어’에 관한 설문조사를 실시했고, 일본 매체 네토라보가 다음과 같이 보도했다.

2위는 ‘야바이・야바・야밧(やばい・やば・やばっ)’가 차지했다. ‘미쳤다’, ‘쩐다’, ‘대박’ 정도로 해석되는 ‘야바이’는 젊은이뿐만 아니라 다양한 연령층에서 사용되고 있다. 원래는 에도시대부터 있었던 말로, 위험한 상태나 불편한 상태 등 부정적인 의미로 쓰였지만, 현재는 부정적 의미뿐만 아니라 ‘신난다’, ‘대단하다’, ‘맛있다’, ‘재미있다’ 등 긍정적인 감정이나 상황까지 표현하는 말로 사용되고 있다.

표현에 따라 다양한 감정을 공유할 수 있고 어떤 내용의 대화에서도 사용할 수 있어 초등학생 사이에서도 자주 쓰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매체는 풀이했다.

1위는 ‘소레나(それな)’가 차지했다. ‘진짜 인정’, ‘인정’, ‘맞아 맞아’ 등 상대방의 말에 리액션을 확실히 해주는 역할을 하는 표현이다.

일본에서는 2010년대부터 사용된 것으로 알려져 있고, 상대방의 의견이나 발언에 대해 동의나 공감을 보일 때 사용된다. 원래는 간사이 사투리가 변형이 된 것으로, 인터넷 등을 통해 젊은층들 사이에서 퍼졌다고 한다. 추임새로 어감이 좋고, 공감을 편하게 전달할 수 있어 초등학생 일상 대화에서 많이 쓰이는 것 같다.



(취재 기자: 나인아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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