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본 후생노동성은 24일 2025년도 공적 연금 지급액을 전년 대비 1.9% 인상하겠다고 발표했다.
24일 지지통신사에 따르면, 3년 연속 증액되고 있지만 연금 재정을 안정시키기 위해 지급을 줄이는 ‘거시경제 슬라이드’를 3년 연속으로 진행하는 것으로, 물가상승률보다 낮은 증액율에 그쳐 실질적으로는 감소하는 셈이다.
연금 지급액은 최근 1년간 물가와 최근 3년간 임금의 변동률을 토대로 매년 개정하고 있는데, 총무성이 24일에 공표한 작년 전국 소비자 물가지수를 바탕으로 한 물가상승률은 2.7%, 임금상승률은 2.3%였다.
거시경제 슬라이드는 물가와 임금이 플러스일 경우 적용하며, 이에 따라 증가율이 낮은 임금상승률에서 0.4%를 억제하기 위해 최종 개정률은 1.9%인 것으로 나타났다.
2025년도의 지급액은 국민연금에서 보험료를 40년간 납부한 만액 1 인분으로 전년도 대비 1,308엔 증가한 월 6만9,308엔, 후생 연금은 부부 2명 세대의 경우 4,412엔 증가한 동 23만 2,784엔이다.
후생노동성이 공표한 2025년 국민연금 월액 보험료는 전년도 대비 530엔 증가한 1만 7,510엔, 2026년도는 410엔 증가한 1만7,920엔이다.
(취재 기자 : 나인아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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