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와야 일본 외무상은 다음달 13일부터 이틀간 한국을 찾고 조 장관과 한일 외교장관 회담을 가질 것으로 전해졌다.
마이니치신문 등에 따르면, 현재 내년 초 한일, 한중일 외교장관회담 개최를 추진 중이며, 이번 회담은 지난 ‘12·3 비상계엄 사태’와 탄핵 정국 속 외교 공백 논란이 지속되는 가운데 진행되는 것이다. 양국은 북한 문제 등에 대응하기 위해 한일, 한미일 3국 간 협력의 중요성을 공유하고 한국의 권한대행 체제에서도 양국 관계를 지속 발전시킨다는 의지를 재확인할 방침이다.
또한 내년 한일 국교 정상화 60주년을 기념하기 위한 각종 사업을 추진하는 데에 협력의 뜻을 모을 것으로 전망된다.
이와 별도로 내년 2월에는 일본에서 한중일 외교장관 회담을 개최하는 방안도 일본이 주도해 추진되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마이니치신문은 일본이 한국·중국과 내년 2월 초 일본에서 한중일 외교장관회담을 열기 위한 조율에 착수했으며, 양국은 이에 긍정적 입장을 보이고 있다고 전했다.
(취재 기자: 나인아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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