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외무상, “한일 중요한 관계”… 조태열 韓 외무장관과 첫 대면


이와야 일본 외무상이 페루에서 조태열 외무장관을 만났다 (연합뉴스 제공) 


이와야 일본 외무대신은 방문지인 남미 페루에서 한국시간 15일 아침 조태열 외무장관을 만나 북한과 러시아의 군사협력 진전 등에 심각한 우려를 공유하고, 계속해서 한일 양국과 미국을 포함한 3개국이 연계해 대응해 나갈 것임을 확인했다.

15일 NHK에 따르면, 이와야 외무대신은 APEC(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 각료회의에 참석하기 위해 취임 후 첫 외국 방문으로 방문한 페루에서 일본 시간으로 15일 오전 6시경부터 약 30분간 한국 조태열 외무장관과 대면으로 처음 만났다.

한일 외교장관은 국교정상화 60년이 되는 내년, 한일관계를 크게 도약시키는 해로 만들기 위해 긴밀히 공조하기로 하고 미국을 포함한 3국 협력의 중요성을 거듭 확인했다.

또 두 외교장관은 지역 정세에 대해서도 의견을 나누고 북한의 핵·미사일 개발과 러시아와의 군사협력 진전에 심각한 우려를 공유한 뒤 계속 한일 및 한미일 3국이 연계해 대응해 나갈 것임을 확인했다.

회담 후 이와야 대신은 기자들에게 “러시아와 북한의 군사협력에 국제사회가 엄중하고 강한 메시지를 보내는 것이 중요하며 한일, 한미일에서 확실히 연계해 나가고 싶다”고 말했다.



(취재 기자 : 나인아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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