챗GPT, 日 중년 남성·젊은 여성 중심으로 이용 확대… 직장에서는 ‘문장 작성’에 가장 많이 활용


챗GPT (연합뉴스 제공)

일본 중년 남성, 젊은 여성층을 중심으로 챗GPT 사용률 및 인지도가 크게 증가했다. 직장에서는 문서 작성하는 데 챗 GPT를 가장 많이 이용했으며, 응답이 부정확할 가능성이 있어 불안함을 느끼는 것으로 나타났다.

일본 노무라 종합연구소(NRI)가 일본 간토 지역에 사는 15~69세 2,985명을 대상으로 챗GPT에 관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설문조사에 따르면, Chat GPT의 인지율이 2023년 6월 조사보다 전체적으로 68.8%에서 72.2%로 성장했다. 남성의 인지도는 최고 경향을 보이는 한편, 여성의 인지도는 20대 61.4%에서 72.0%, 30대 56.4%에서 74.7%로 젊은층을 중심으로 크게 증가했다.

이용률의 변화를 보면 전체적으로는 15.4%에서 20.4%로 증가했다. 특히 남성 중년층에서 40대 19.3%에서 29.6%, 50대 15.8%에서 21.8%로 상승세를 보였다. 여성 젊은층도 20대 16.0%에서 22.4%, 30대 10.2%에서 17.1%로 성장하며 이용자의 폭이 넓어졌다.

직장에서 챗GPT 이용할 경우 느끼는 불안이나 우려에 대해서는 ‘응답이 부정확한 경우가 있는 것’이 47.7%, ‘AI에 의지해 스스로 생각하지 않게 되는 것’이 39.6%로 상위권에 올랐다. 다만, ‘AI에 의지해 스스로 생각하지 않게 되는 것’은 6월 조사 대비 2.8%p 감소했다.

직장에서 챗GPT 사용 용도로는 ‘문장 작성’이 38.4%로 가장 많았다. 문장 요약은 31.4%로 6월 조사 때보다 4.8%p 증가했다. 반면 ‘사람을 대신한 커뮤니케이션 상대’는 4.3%p 감소한 11.9%을 기록했다.

(취재 기자 : 나인아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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