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시바 일본 신임 총리는 다음 주 라오스를 방문해 ASEAN(동남아국가연합) 정상회의에 참석하고 윤석열 대통령 등과 개별 정상회담도 가지며 개인적인 신뢰관계를 쌓을 입장을 밝혔다. 또, 4일 취임 후 첫 국회 연설에서 한일 관계에 대해 "현재 전략 환경 아래서 한일이 긴밀히 협력해 나가는 것은 양국 이익에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4일 NHK에 따르면, 이시바 총리는 2일 윤성열 대통령,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앨버니지 호주 총리와 취임 후 처음으로 전화통화를 잇달아 가졌고, 임시국회 회기 말인 다음 주 9일 중의원을 해산한 뒤 라오스를 방문해 아세안과의 정상회의에 참석하기로 했다.
이에 맞춰 이시바 총리는 회의에 참석하는 각국 정상들과 가능한 한 많은 개별 회담을 가질 예정이다. 윤석열 대통령과 호주의 앨버니지 총리와의 회담을 갖고, 중국의 리장 총리와 인도의 모디 총리와의 회담도 조율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시바 총리는 취임 직후에 빠르게 정상외교를 시작함으로써 지역의 평화와 안정에 적극적으로 기여하는 자세를 강조하고, 각국 정상과의 개인적인 신뢰관계 구축으로 연결하고 싶은 생각이다.
(취재 기자: 나인아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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