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여자 레슬링 최강자 스사키 유이(25)가 도쿄올림픽에 이어 2회 연속 메달을 거머쥐었다.
일본 NHK 등에 따르면 8일(현지시간) 스사키 유이는 프랑스 파리 샹드마르스 경기장에서 열린 2024 파리올림픽 레슬링 여자 50kg급 3, 4위 전에서 우크라이나를 상대로 동메달을 획득했다.
도쿄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인 스사키는 이번 대회 2연패에 도전했으나, 1회전에서 비네시 포가트(인도)에 2-3으로 패했다.
스사키는 이 경기 전까지 94연승 무패 신화를 달려온 최강 선수였다. 패배의 아픔을 딛고 동메달 결정전에서 옥사나 리바치(우크라이나)에 10-0으로 완승을 거뒀다. 스사키는 동메달을 목에 걸면서 도쿄올림픽에 이어 2회 연속 메달 획득에 성공했다.
금메달은 도쿄올림픽 동메달리스트인 미국의 사라 앤 힐데브란트, 은메달은 쿠바의 유스넬리스 구즈만, 동메달은 일본의 스사키 유이와 중국의 펑 쯔치가 획득했다.
(취재 기자 : 신하롬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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