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계체조 3관왕 역사 쓴 日 오카 신노스케, 뮌헨 대회 이후 52년만


(사진) 일본의 오카 신노스케 (AFP 연합뉴스)

이번이 첫 올림픽 출전인 일본의 남자 체조 오카 신노스케(20)가 2024 파리올림픽 3관왕을 달성했다. 평행봉 동메달을 합치면 메달 수확은 총 4개다.

일본 NHK 등에 따르면 5일(현지시간) 오카 신노스케는 프랑스 파리 아레나 베르시에서 열린 2024 파리올림픽 기계체조 종목별 결승전 남자 철봉 경기에서 콜롬비아와 중국을 제치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남자 기계체조는 마루운동, 안마, 링, 도마, 평행봉, 철봉 6개 종목으로 구성되어 있다. 단체전 예선 성적을 바탕으로 개인종합 결선 진출 선수와 6개 종목별 결선에 출전할 8명 선수가 결정된다.

예선 5위의 성적으로 결승전에 진출한 오카 신노스케는 14.533점의 고득점으로 금메달을 거머쥐었다. 지난 도쿄올림픽에서 철봉 금메달을 따낸 하시모토 다이키(22)에 이어 오카가 새 왕좌의 주인이 됐다.

앞서 오카 신노스케는 29일 같은 경기장에서 열린 남자 기계체조 단체전에서 금메달을 획득, 31일 남자 기계체조 개인종합에서 중국을 제치고 금메달을 획득한 바 있다. 이번 경기를 합치면 세 번째 금메달이다. 또한, 종목별 결승전 남자 평행봉에서 따낸 동메달을 합치면 이번 대회 네 번째 메달이다.

일본이 한 번의 대회에서 기계체조 3관왕을 달성한 것은 1972년 뮌헨올림픽의 가토 사와오 이래 52년 만이다.

(취재 기자 : 신하롬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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