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올림픽에 첫 출전한 오카 신노스케(20)가 금메달을 안겨주면서 일본은 남자 기계체조 개인종합 4연패의 위업을 달성했다.
일본 NHK 등에 따르면 31일(현지시간) 오카 신노스케는 프랑스 파리 아레나 베르시에서 열린 2024 파리올림픽 남자 기계체조 개인종합에서 중국을 제치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기계체조 개인종합은 마루운동, 안마, 링, 도마, 평행봉, 철봉 6개 종목의 경기를 치른 뒤, 종목별 성적을 합산해 순위를 가리는 종목이다.
이번 결승전에는 도쿄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인 하시모토 다이키(22)와 이번이 첫 올림픽 출전인 오카 신노스케가 진출했다.
오카는 6개 종목 합산 86.832점을 기록하면서 새 왕좌의 주인이 됐다. 오카의 금메달 획득으로 일본은 남자 기계체조 개인종합 4연패를 이뤄냈다.
앞서 29일(현지시간) 같은 경기장에서 열린 남자 기계체조 단체전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오카는 이번 대회 2관왕에 올랐다.
은메달은 불과 0.233점의 근소한 차로 86.599점을 받은 중국의 장보잉이 획득했다. 동메달은 86.364점을 받은 중국의 샤오뤄텅이 가져갔다. 지난 대회에 이어 연패를 목표한 하시모토는 6위로 대회를 마무리했다.
(취재 기자 : 신하롬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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