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은 2024 파리올림픽 스케이트보드 여자 스트리트에 이어 남자 부문의 금메달도 가져오면서 스케이트보드 강국으로 자리매김했다.
일본 NHK 등에 따르면 29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의 콩코드광장에서 진행된 2024 파리올림픽 스케이트보드 남자 스트리스에서 호리고메 유토(25)가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호리고메 유토는 도쿄올림픽부터 신설된 스케이트보드의 초대 금메달리스트에 올랐다. 이번 대회를 통해 2회 연속 제패에 성공했다.
스트리트 경기는 실제 거리에서 볼 수 있는 계단, 핸드레일 등 각종 장애물이 설치된 코스에서 스케이트보드의 기술과 완성도를 겨루는 경기다.
이날 결승전에는 도쿄올림픽 금메달리스트 호리고메 유토와 세계 랭킹 2위인 시라이 소라가 진출했다. 호리고메는 총점 281.14점을 받아 금메달 획득, 시라이는 4위로 대회를 마무리했다.
은메달과 동메달은 스케이트보드의 본고장 미국이 가져갔다. 지난 대회 동메달리스트였던 재거 이튼은 한 계단 올라선 은메달을 획득, 5번(2014·2017·2018·2019·2022)의 세계선수권 금메달리스트인 나이자 휴스턴이 동메달을 차지했다.
한편, 전날인 28일(현지시간), 스케이트보드 여자 스트리스에서 요시자와 코코(14)와 아카마 리즈(15)가 나란히 금메달과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취재 기자 : 신하롬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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