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년만에 목에 건 금메달… 日 레슬링 남자 그레코로만형 60kg급서 金 사냥 성공


(사진) 다른 메달리스트와 함께 사진을 찍는 후미타 선수. (연합뉴스 제공) 


파리 올림픽 레슬링 남자 그레코로만형 60kg급 결승에서 후미타 겐이치로 선수가 중국 선수를 4대 1로 꺾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일본이 그레코로만형에서 금메달을 차지한 것은 1984년 로스앤젤레스 대회 이후 40년 만이다.

지난 도쿄 올림픽에서 은메달을 획득한 후미타 선수는 준결승에서 지난해 세계선수권을 2연패했던 키르기스스탄 선수를 이기고 결승에 올랐다.

결승에서는 세계 랭킹 2위인 중국의 차오리궈 선수와 맞붙어 전반에 상대를 회전시키는 등 3포인트 리드를 빼앗으며 반격했다.

후반부에 들어서는 후미타 선수가 2포인트 차로 좁혀지며 상대에게 득점을 허용할 것 같았지만 끈질기게 버티며 추가 포인트를 내주지 않았다.

이후 상대의 챌린지 실패로 1포인트를 추가한 후미타 선수는 4대 1로 승리했고, 도쿄 올림픽 당시 결승에서 패했던 설욕전을 성공시키며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날 동메달은 북한이 가져가며 화제를 모았다.

(취재 기자 : 나인아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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