펜싱 남자 에페의 가노 고키가 일본인 선수로는 처음으로 올림픽 개인전에서 금메달을 안겼다.
29일 일본 NHK 등에 따르면 28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의 그랑팔레에서 열린 2024 파리올림픽 남자 에페 개인전 결승전에서 야니크 보렐(프랑스)을 상대로 15-9로 꺾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앞서 2020 도쿄올림픽 남자 에페 단체전에서 일본 펜싱 역사상 최초로 금메달을 따낸 가노 고키는 개인전에도 일본 선수 최초로 금 사냥에 성공하며 펜싱 역사를 새로 썼다.
개인전 종목에서 일본 선수가 금메달을 따낸 것은 남녀를 통틀어 처음이다. 이전까지 일본의 개인전 최고 성적은 2008 베이징올림픽 남자 플뢰레에서 오타 유키가 획득한 은메달이며, 이번 대회를 통해 두 번째 메달 획득에 성공했다.
동메달은 모하메드 엘 사예드(이집트)가 가져갔다.
(취재 기자 : 신하롬 [email protected])
<저작권자 ⓒ JK Daily,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