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에서는 2024 파리올림픽에 대한 기대감 속에 높은 시청률을 기록했다.
29일 아사히신문은 비디오리서치가 집계한 도쿄를 비롯한 간토지구 기준 시청률을 인용해 보도했다. 일본 NHK가 중계한 2024 파리올림픽 개막식의 평균 세대 시청률은 12.2%, 평균 개인 시청률은 6.0%였다.
이번 파리올림픽 개막식은 파리시 중심부에 흐르는 센강 일대에서 열렸다. 미국 팝스타 레이디 가가(38)의 화려한 축하 공연이 시작을 알렸고, 각국 선수단은 배를 타고 센강을 따라 입장했다.
선수단의 수상 행진 중간중간에 역사적 장소를 무대로 펼쳐진 다양한 공연으로 축제 분위기를 끌어올렸고, 희소병 진단을 받아 투병 중인 세계적인 가수 셀린 디옹(56)의 ‘사랑의 찬가’로 피날레를 장식하면서 예술의 도시 파리를 전 세계에 각인시켰다.
특히, TV아사히가 개막식 모습을 녹화해 방영한 ‘개회식 스페셜’은 최고 시청률을 기록했다. 간토지구 기준 평균 세대 시청률 14.2%, 평균 개인 시청률 8.6%였다.
한편, 코로나19 유행 속에서 치러진 2020 도쿄올림픽 개막식 시청률(간토지구)은 지난 1964년에 열린 도쿄올림픽 개막식의 61.2%에 육박하는 수준인 56.4%를 기록했다.
(취재 기자 : 신하롬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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