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위암’ ‘대장암’ 앞질렀다… 최근 일본에서 급속도로 증가한 암은?


(사진) 암세포 이미지 (연합뉴스 제공)


암은 1981년 이후 일본인 사인 1위다. 일본 국립암연구센터 암대책정보센터가 2017년 데이터를 토대로 추계한 결과, 일본인 남성이 평생 동안 암으로 진단받을 확률은 약 66%였고 여성은 약 50%로, 고령화 사회가 가속화되면서 암 진단율도 따라서 증가하고 있다.

일본 국립암연구센터가 통계에 따르면 일본인 남성 암 발생률 1위가 전립선암, 2위 위암이었고, 대장암, 폐암, 간암이 뒤를 이었다. 여성은 유방암이 1위, 2위 대장암, 폐암, 위암, 자궁암 순이었다. 고령화의 영향을 받지 않도록 연령에 따라 조정한 데이터다.

유방암과 전립선암은 원래 유럽과 미국에서 많은 암이었지만 최근 일본에서도 발생률이 급속히 상승하는 추세로, 그동안 일본에서 많이 발병됐던 위암이나 최근 증가한 대장암을 앞지른 양상을 보이고 있다.


(취재 기자: 나인아 [email protected])

<저작권자 ⓒ JK Daily,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