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다이하쓰공업은 2개 차종에서 차량의 기울기를 조절하는 장치인 스태빌라이저가 부러질 우려가 있다며 10만여 대를 리콜하기로 했다.
다이하쓰공업의 발표에 따르면 프론트 스태빌라이저의 부적절한 제조 공정으로 파이프 내부에 도장 전의 화성액이 다량으로 잔류하면서 수소취화에 의해 강도가 저하된 것을 발견해 이대로 사용할 경우 주행 중 차체 비틀림에 의해 스태빌라이저가 손상될 우려가 있다고 리콜 이유를 밝혔다.
일본 국토교통성에 따르면 리콜 대상은 2019년 6월부터 2020년 1월까지 생산된 다이하쓰의 ‘탄토’와 스바루의 ‘쉬폰’ 2개 차종으로 10만 4,471대다.
지금까지 결함 신고는 123건 접수되었고, 사고 피해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취재 기자 : 신하롬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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