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은 올여름 새 지폐 발행을 앞두고 신권이 호환되는 정산기와 발매기 교체 작업이 이루어지고 있다고 3일 NHK가 보도했다.
일본 재무성에 따르면 신권 교체 작업률은 발행일까지 △금융기관 자동화기기 90% 이상 △철도회사 발매기 및 대형 편의점과 마트 계산대는 80~90% 완료될 전망이며, 설비 교체에 따른 경제 효과는 약 5,000억 엔에 달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신권 디자인은 2004년 이후 20년 만에 바뀐다. △1만 엔 신권에는 ‘일본 자본주의의 아버지’로 불리는 시부사와 에이이치(1840~1931) △5,000엔에는 일본 최초 여성 유학생으로 여성 교육의 선구자로 평가받는 쓰다 우메코(1864~1929) △1,000엔에는 파상풍 치료법을 개발한 세균학자 기타자토 시바사부로(1853~1931)가 들어간다.
신권은 오는 7월 3일부터 발행될 예정이며, 위조 방지 강화 및 누구나 이용할 수 있도록 유니버셜 디자인이 적용됐다.
(취재 기자 : 신하롬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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