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웃집 토토로>에서 튀어나온 듯한 ‘고양이 버스’가 3월부터 일본 아이치현 ‘지브리파크’를 달린다.
27일 일본 현지 보도진에 공개된 고양이 버스는 토요타자동차 전동차를 바탕으로 만들어졌다고 한다. 금방이라도 움직일 것 같은 생물의 이미지를 내기 위해 몸통 부분의 광택감을 없앴고 전체적으로 둥그스름하게 제작되었으며, 시트나 천장도 부드럽고 푹신한 소재를 사용했다고 NHK 등 일본 현지 매체가 보도했다.
미야자키 하야오 스튜디오지브리 감독의 아들, 미야자키 고로 감독이 고양이 버스의 감수를 맡았다. 미야자키 고로 감독은 지브리파크에서 열린 기념식에서 “세세한 부분까지 심혈을 기울여 귀여운 고양이 버스를 완성했습니다. 여러분이 귀여워해 주시고 즐겨 주셨으면 좋겠습니다”고 전했다.
‘고양이 버스’는 지브리파크의 새로운 구역 ‘마녀의 계곡’이 오픈되는 3월 16일부터 탑승할 수 있으며, ‘돈도코 숲’과 ‘모노노케의 마을’을 연결하는 전용도로 편도 약 2km 구간을 약 10분간 운행할 예정이다. 요금은 어른 1,000엔, 4세부터 초등학생까지는 500엔이다.
(취재 기자 : 나인아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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