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약 40%의 기업이 일본은행의 대규모 금융완화책의 주축이 되는 마이너스 금리 해제 시기를 두고 올해 상반기 해제될 것으로 전망했다. 금융정책 정상화를 요구하는 목소리도 40% 이상에 달했다. 한편 마이너스 금리 해제에 따라 기업 활동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서는 자금 조달 비용이 증가할 것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가장 많았다. 시장에서는 올해 상반기 마이너스 금리가 해제될 것이라는 관측이 많아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마이너스 금리 해제를 점치는 시기로 가장 많이 언급된 것은 4~6월로 32.5%였다. 1~3월이 7.9%로, 올해 상반기 해제를 전망하는 기업이 약 40% 차지했다. 두 번째로 많이 언급된 것은 7~9월로 10.5%, 뒤이어 10~12월 3.5%, 2025년 이후 5.3% 순이었다.
대규모 완화책에 대해 물은 결과 ‘언젠가 정상화하는 편이 좋다’가 39.5%로 가장 많았다. ‘조기에 정상화하는 편이 좋다’ 6.1%와 합치면 절반 가까운 기업이 정상화를 요구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현 상황을 유지하는 편이 좋다’는 5.3%였다.
마이너스 금리 해제로 기업 활동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복수 응답으로 질문한 결과 ‘자금 조달 비용 상승’이 64.9%로 가장 많았다. 정책 변경에 따른 금리 상승이 향후 경영의 우려 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는 기업이 많았다. 뒤이어 ‘설비 투자 등 사업 확대 제약’이 23.7%, ‘금리 상승 비용을 가격 전가할 수 없는 것에 따른 이익 감소’가 19.3%, ‘주택대출 금리 상승에 따른 주택 시황 등 냉각’이 17.5%로 뒤를 이었다.
* 산케이신문 https://www.sankei.com/article/20240104-CGNAVRKGWVKWNEH7AB5SMOS3A4/ 2024/01/04 20:44
* 본 기사 번역은 JK Daily 책임하에 진행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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